꿈에서 돌아가신 할머니 만난 다음날 등산 갔다가 '산삼 다섯 뿌리' 횡재한 할아버지
꿈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난 뒤 '산삼 다섯 뿌리'를 횡재한 할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꿈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난 뒤 산삼 다섯 뿌리를 횡재한 할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졌다.
12일 강원일보는 속초에 거주 중인 80대 노인 A씨가 최근 겪은 일을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A씨는 딸과 함께 청대산을 오르다가 등산로 인근 숲 속에 있던 빨간색 열매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 보니 빨간 열매는 다름 아닌 '산삼'이었다.
A씨가 발견한 산삼은 총 다섯 뿌리에 달했다.
캐낸 삼을 감정해 본 결과 약 5년근 정도 된다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A씨는 삼을 캐기 전날 밤 꿈 속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났다고 했다.
신기하게도 A씨가 캐낸 산삼 잎 가장자리에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옆 모습과 매우 닮은 형상이 새겨져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20년 동안 같은 코스로 청대산을 오르고 있지만 산삼이 있을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당뇨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손자를 위해 할머니가 보내 준 선물이 아니겠느냐"는 소감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이들은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평소 좋은 일 많이 하셔서 복 받으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