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다니며 이 모습을 기록하는 딸이 있다.
보기 좋은 부녀 사이이지만, 때로는 "조건 만남 아니냐"는 말에 상처받기도 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YAN은 엄마를 떠나보낸 뒤 아빠와 단둘이 여행 가는 걸 즐기는 딸의 사연을 전했다.
여성은 자기가 엄마가 된 이후 아빠에 대한 고마움이 더 커졌다고 한다.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 대신 부모의 역할을 혼자서 다 한 아빠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아빠와 단둘이 여행하는 걸 즐기게 됐다.
새로운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 등을 보고 밝게 웃는 아빠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녀는 "지금까지 날 키우느라 아빠는 여행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다"며 "아빠에게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녀가 아빠에게 살갑게 스킨십하는 등의 모습을 '조건 만남'으로 오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여성은 "가끔 좋지 않은 시선에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있지만, 아빠가 건강할 때 추억을 많이 쌓고 싶다"고 했다.
아마도 여성은 아빠의 미소를 보기 위해 함께 여행을 계속하게 된 거 아닐까. 눈빛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