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청순 미녀 96년생 프로레슬러가 '대기업 WWE'로 이직한 뒤 보인 비주얼 변화 (사진)

GiveMeSpor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화려한 비주얼과 뛰어난 실력으로 NXT를 주름잡고 있는 한 여성 프로레슬러의 극적인 비주얼 변화가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트(GiveMeSport)는 호주 출신 여성 프로레슬러 리아 리플리(Rhea Ripley, 25)의 놀라운 변화에 주목했다.


리아 리플리는 24살의 어린 나이로 NXT UK 위민스 챔피언, NXT 위민스 챔피언 등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레슬러다.


그는 매 경기마다 징이 가득 박힌 의상과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 짧게 자른 흑발로 대표되는 고스(Goth) 스타일로 엄청난 포스를 발산한다.


리아 리플리의 최근 모습 / Instagram 'rhearipley_wwe'


과거 호주에서 활동하던 리아 리플리의 모습 / Instagram 'rhearipley_wwe'


하지만 그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긴 금발 머리를 휘날리는 청순한 미모로 유명했다.


그는 호주의 RCW(Riot City Wrestling)에서 활동하다 2017년 20살의 나이로 입단 테스트를 거쳐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에 데뷔했다.


이때부터 그는 본명을 딴 데미니 베넷(Demiti Bennett) 대신 리아 리플리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WWE와 계약하고 메이 영 클래식에 등장한 이후 긴 금발 머리와 심플한 투피스 의상을 버리고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리아 리플리의 모습 / Instagram 'rhearipley_wwe'


Instagram 'rhearipley_wwe'


2018년부터 그는 아이코닉한 룩을 만들어냈다.


이때의 리플리는 공격적인 레슬링 스타일처럼 반항적인 룩으로 지금의 모습과 가까운 모습이다.


2018년 말 리플리는 NXT UK 위민스 챔피언십의 첫 번째 우승자가 됐고 WWE에서 가장 유망한 신인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이 시기에 그는 나이트메어(The Nightmare)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Instagram 'rhearipley_wwe'


리플리는 2019년부터 더욱 몰라보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과도기를 거쳐 지금의 시그니처 숏헤어와 어두운 스모키 메이크업, 올블랙 룩으로 그는 완벽한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


2017년과 2022년 변화한 그의 사진을 비교하면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달라진 모습이다.


그의 변화를 접한 팬들은 "진짜 몰라봤다", "대기업 물 먹더니 완전 변했다", "이것이 자본의 힘인가", "어쩌든 여전히 아름답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리아 리플리는 지난 8일 WWE 레슬매니아 백 래쉬의 에지와 AJ 스타일스의 경기에 가면을 쓰고 난입, 에지가 이길 수 있도록 도운 후 에지의 저지먼트 데이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