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취미로 낡은 사진을 무료로 복원해주는 한 틱톡커의 사연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그 자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무료로 사진을 복원해주는 포토샵 장인을 소개했다.
리포토샵이라는 활동명으로 틱톡 영상을 올리는 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그는 취미로 포토샵을 배웠다가 기술을 완벽하게 터득해 '장인'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
이후 그는 기술을 사람들의 추억이 깃들어 소중하지만 오래돼 낡은 사진을 복원해주는데 봉사하고 있다.
돈을 받지 않고 낡고 바랜 사진을 완벽하게 복원해주는 그는 수많은 사진을 재탄생시켰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의 유일한 사진, 수십 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진 등 사진에 담긴 사연도 특별하다.
또 그는 사진을 고화질로 복원할 뿐만 아니라 사진에 인물을 더하는 실력도 뛰어나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사진을 오려 붙여 가족사진을 완성해주는가 하면 결혼식에 오지 못한 아버지의 모습을 덧붙여 완벽한 결혼식 가족 사진을 완성해주기도 한다.
이 모든 작업은 무료다. 누군가에게 자기의 기술이 도움이 되면 그만이라고 만족하는 틱톡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