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빼빼로데이 썸녀에게 '대왕 빼빼로'라며 성기 사진 찍어 보낸 남성의 최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사랑하는 이성에게 초콜릿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화이트데이가 돌아왔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이성에게 고백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이때 가장 큰 고민은 어떤 방법으로 고백을 해야 할 것인가이다.


남들과는 다르면서도 로맨틱한 고백을 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누가 들어도 0점짜리 고백으로 사랑을 쟁취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재조명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집에서 썸녀와 카톡을 하던 남성은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받았냐는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 갔다.


썸녀는 "아무 데서도 못 받았다. 이성한테 받아야 진짜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남성은 "내가 대왕빼빼로 줄까?"라며 사진 한 장을 전송했는데 그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자신의 성기를 촬영해 그대로 썸녀에게 전송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썸녀의 반응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미쳤냐?", "진짜 또라이새X 아니야?"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던 그녀는 남성과 약 20분간의 대화 후 반응이 180도로 변한 것이다.


20분간의 대화에서 무슨 말이 오고 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썸녀의 분위기는 한층 누그러져 있었다.


그렇게 썸녀의 "얼른 오기나 해"라는 말로 두 사람의 대화는 마무리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이게 말이 되는 고백법이냐", "함부로 따라 하다가는 바로 감옥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따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