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거 문을 어떻게 열어야..."
생전 처음 타보는 자동차의 문을 여는 방법을 몰라 창피를 당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진짜 가난해서 창피했던 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어린 시절 형편이 좋지 못했다. 아버지의 차는 포터였으며 그로 인해 한 번도 좋은 차를 타본 적이 없었다.
A씨에게는 썸을 타던 남성이 있었는데 사건은 썸남이 차를 끌고 온 날 벌어졌다.
당시 썸남은 제네시스를 몰고 왔는데 A씨에게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고급 승용차였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안정적인 주행감에 감탄을 하며 목적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려던 순간, 그녀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차 문을 열어주는 손잡이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도 문 여는 법을 몰라 주위를 두리번거렸고 결국 썸남에게 문 여는 방법을 물어봤다.
그 모습을 본 썸남은 "승용차 한 번도 타본 적 없어?"라는 질문과 함께 문을 열어줬다.
문 여는 방법을 몰라 창피를 당한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주작을 의심했다. 하지만 제네시스의 차 문을 본 순간 주작 의혹은 깔끔히 해소됐다.
현재 G90을 비롯한 제네시스 모델은 손잡이 대신 버튼을 통해 자동으로 차 문을 여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이 옵션으로 도입됐다.
그렇다 보니 일반적인 차량에 익숙한 사람들은 제네시스의 문을 여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모르는 게 당연한 수준인데?", "나도 승용차 많이 탔는데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