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희진 기자 = 오는 4월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괴물들의 전쟁이 예정돼 있다.
그 주인공들은 '인류 최강 피지컬' 보디빌더 마틴 포드(Martyn Ford)와 '이란 헐크'로 불리는 전 역도 선수 사자드 가립(Sajad Gharibi)이다.
그들은 3년 전 폴란드 MMA 단체 'KSW'가 주최하는 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오는 4월 2일 런던 O2 아레나 영국 스포츠 단체 Boxstar가 주최하는 Boxstar Celebrity Boxing에서 맞붙게 됐다.
최근 피트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잡지사 '머슬앤헬스(Muscle and Health)'는 대회를 앞둔 주인공 포드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다음 경기 상대로 '더 락' 드웨인 존슨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포드는 영화배우이자 보디빌더로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신장은 2m에 달하며 몸무게는 150kg에 육박한다.
그는 스쿼트 중량 220~260kg의 고강도 훈련을 지속하며 드웨인 존슨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웨인 존슨은 현재 헐리우드 스타로 사랑받고 있으며 프로레슬링계의 슈퍼스타로 유명하다. 또한 프로 레슬링에서 압도적인 경력을 보유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 레슬러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포드는 "나는 드웨인 존슨에게 도전하고 싶다"며 "그는 훌륭한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경이로운 싸움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존슨은 해당 요청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포드와 존슨 사이의 싸움이 흥미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데는 의심에 여지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