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남친한테 맨발 보여주기 싫다며 모텔 가서도 양말 절대 안 벗는 여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아니야 양말은 안 벗을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딜 가도 절대 '양말'만은 벗지 않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모텔에서도 양말 벗기를 완강히 거부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었던 A씨는 결국 누리꾼들에게 "이유가 뭘 것 같냐"며 도움을 요청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연애의 발견'


A씨의 고민글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의 답변 중엔 여자친구가 무좀, 각질 등 발 질환이 아니냐는 추측이 특히 많았다. 


무좀이나 각질이 있을 경우 발이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남자친구인 A씨에게 보이기 싫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발냄새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그러나 발냄새가 심할 경우 신발만 벗어도 냄새가 나는 만큼 신발을 벗은 이상 양말을 벗지 않을 이유는 없다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혹시 발에 전 남자친구 이름 같은 게 새겨진 문신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밖에 "혹시 전자발찌 차고 있는 것 아니냐", "내가 만났던 여자 중에 사고로 발가락 한 개 없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런 걸 수도 있다" 등 다양한 댓글들이 이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대부분 남성 누리꾼들이 내놓은 의견들이었다. 


그러나 A씨의 여자친구가 발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성 누리꾼들이 제시한 의견은 조금 달랐다.


많은 여성들은 "패디큐어 안 칠한 맨 발톱도 보여주기 싫어하는 여자들도 있다"며 생각보다 별 이유가 아닐 거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누리꾼들은 각자 다른 추측을 내놓으면서도 공통적으로는 여자친구에게 양말을 벗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직접 물어보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