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딸이 잠을 자는 사이에 온몸을 스케치북 삼아 낙서를 하는데도 화를 내지 않고 가만히 있어 준 딸바보 아빠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준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초문시빈은 낮잠을 자는 아빠 얼굴에 사인펜으로 낙서를 하며 타투를 그리는 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산둥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남성이 상의 탈의한 채 편안하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이 남성의 딸이 사인펜을 들고 다가와 갑자기 온몸에 알록달록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딸은 아마 잠을 자는 아빠의 몸에 타투를 그려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딸은 아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렸다.
뒤늦게 잠에서 깬 남성은 자신의 딸이 온몸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는 화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딸이 그림을 편하게 그릴 수 있도록 고개까지 돌려주기까지 했다.
그런 딸의 모습이 귀여운 듯 뽀뽀를 건네기도 하는 전형적인 딸 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찐딸바보다","너무 웃기다", "화가 날 법도 한데 화를 내지 않는 걸 보면 진짜 딸을 사랑하나 보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