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성인을 능가하는 완벽한 근육질 몸매로 '헤라클레스 꼬마'로 불리던 소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루마니아 헤라클레스로 이름을 알린 '운동 덕후' 소년의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루마니아에 살고 있는 '17살' 소년 줄리아노 스트로에(Giuliano Stroe)이다.
줄리아노는 고작 '5살' 나이에 물구나무를 선 채 1m 빨리 달리기에 도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꾸준히 몸 관리를 하며 '식스팩 복근'에 '이두박근'까지 장착한 소년은 '최연소 보디빌더'로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그간 줄리아노는 꾸준히 몸을 키워 벌크업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는데, 병 4개 위에 양팔과 양다리를 올린 채 팔굽혀펴기를 한 장면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외에도 줄리아노는 '체지방 0%'에 가까운 완벽한 근육을 뽐내는 사진으로 전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을 접한 팬들은 운동을 향한 어린 소년의 열정에 열광하면서도 혹 부모에게 학대 당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줄리아노의 아버지 루리안(Lulian)은 "사람들이 억지로 운동을 많이 시킨다고 오해하는데 말도 안 된다. 아이는 성장에 문제 없이 정말 좋아서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올해 17살 청소년으로 성장한 줄리아노는 최근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들고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가 전세계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훈훈하게 자란 줄리아노의 근황을 접한 팬들은 "정변의 정석", "너무 잘 자라주었다", "지금 봐도 믿기 힘든 근육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줄리아노는 동생과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찍어 팬들에게 공유하는 등 '운동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개인 복싱 클럽을 만들어 운동에 뜻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대회 출전 선수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줄리아노는 전직 권투선수인 아버지 룰리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운동을 접했다.
기본 근력은 물론 유연성까지 습득한 줄리아노는 남동생 클라우디오(15)와 함께 다년간 섭렵한 각종 운동법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