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5일(일)

12시간 동안 오염된 콘택트렌즈 꼈다가 '실명 위기' 처한 22살 여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불편한 안경 대신 활동이 더 편한 렌즈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렌즈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렌즈를 지나치게 오래 착용하는 것도 잘못된 방법의 하나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12시간 이상 콘택트렌즈를 꼈다가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만의 안과의사 젱 바이첸(Zeng Baichen)은 최근 만난 한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22세 여성인 환자가 오염된 렌즈를 12시간 이상 착용했다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왔다고 전했다.


여성의 눈은 새빨갛게 충혈됐고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게도 실명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바이첸은 여성의 경우 오염된 렌즈를 장시간 착용해 각막 저산소증, 궤양, 감염 등이 발생했다며,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로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면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정상적으로 생기는 혈관인 각막 신생혈관이 생길 수 있다.


각막 신생혈관이 생기면 혈관이 터지거나 중심부로 파고들면서 염증이나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특히 컬러 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더 낮아 취약하므로 전문가들은 반드시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를 착용하라고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