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2월부터 활동 공식 재개...영화 '슬픈 열대' 대본리딩 참석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오는 12월 3일 '슬픈 열대'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입력 2021-11-18 19:23:34
Instagram 'seonho__kim'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 여자친구 문제로 인해 뜻하지 않은 일을 겪은 김선호가 다시금 활동을 시작한다. 


18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김선호가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된 영화 '슬픈 열대'의 첫 대본 리딩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그 외 일정은 제작사 및 투자배급사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선호, 고아라 등 '슬픈 열대'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다.


tvN '스타트업'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소년이 복싱 선수를 꿈꾸며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슬픈 열대'는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였다.


이 사건으로 김선호는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으며 광고계의 '손절'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선호가 A씨의 낙태 수술 후에도 미역국을 끓여주며 정성을 다했고 자신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시키는 등 만남에 진지했다는 디스패치의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두 사람이 지난 5월 결별한 이유는 A씨의 반복된 거짓말 때문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tvN '갯마을 차차차'


이후에는 김선호가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는데, 김선호는 A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걱정 마라", "현명하게 잘 생각하자",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지겠다", "결혼하자"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마스크, 카메라, 건강식품 등 김선호를 모델로 쓴 브랜드는 줄줄이 그가 나오는 광고를 재개했다.


또 김선호의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영화 '슬픈 열대' 측은 고심 끝에 그의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김선호 측은 '슬픈 열대' 출연에 대해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