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사망 2주기' 앞두고 친오빠가 올린 슬프고도 반가운 소식

故 구하라의 친오빠가 자신의 SNS에 "하라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입력 2021-11-16 16:29:10
Instagram 'koohara__'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올해 사망 2주기를 맞는 故 구하라가 생전에 그렸던 유화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지난 15일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라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매의 수익금 일부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 기구 플로렌스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매는 구하라의 사망 2주기인 11월 24일부터 시작해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Instagram 'koohara__'


특히 경매에서는 구하라가 생전에 그렸던 그림이 하루에 1점씩 출품되며 총 10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구호인씨는 끝으로 구하라의 작품이 지금이라도 빛을 발하게 해주고 싶다면서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구호인씨는 구하라의 사망 이후 친모와 상속재산분할 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구하라법' 제정에 힘을 쏟았다.


'구하라법'은 양육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으로, 구호인 씨가 20년간 연락이 닿지 않은 친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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