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중국 남성들 평균 키 '9cm' 늘어나 한국 뛰어넘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인의 평균 신장이 한국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의학전문저널 란셋은 중국 남성의 평균 신장이 '9cm' 증가해 전 세계에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란셋은 지난 1985~2019년까지 총 35년간 전 세계 남성들의 평균 신장 증가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중국 남성들의 평균 신장이 무려 '9cm'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紅星新聞


같은 기간 중국 여성들의 평균 신장 증가율은 '6cm'로 전 세계 3위에 올랐다.


조사를 진행한 영국 임피리언 칼리지 런던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중국인의 평균 신장은 19세 남성이 175.7cm, 여성이 163.5cm를 기록했다.


동일 시기 한국인의 평균 신장은 19세 남성이 175.5cm, 여성은 163.2cm로 남녀 모두 중국에 뒤처진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중국국가보건위원회는 지난해 기준 18~24세 남녀 평균 신장이 5년 사이 급성장해 각각 1.2cm, 0.8cm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너의 결혼식'


키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평균 수명도 지난 1949년과 비교했을 때 불과 50년 만에 무려 2배나 증가한 77.3세를 기록했다.


중국국가보건위원회는 이 같은 뚜렷한 변화를 두고 최근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하고, 여유가 생겨 운동량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란셋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19세 평균 키가 가장 큰 나라 1위는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남성이 183.8cm, dutjddl 170.4cm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