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여캠이 '유흥업소'에 초상권을 도용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여캠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에서 해당 유흥업소를 저격하며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아프리카TV 인기 여캠 BJ 주보리는 실시간 방송 중 자신이 당하고 있는 피해에 대해 팬들에게 하소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도용하는 유흥업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아니, 유흥업소에서 내 사진 쓰는 거 이게 맞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래도 되냐는 '반문' 형식의 하소연이었다.

그는 "이렇게 하면 이게...영업이 잘 되니까 쓰는 거겠지?"라면서 "아니 이건 좀 그렇잖아"라며 그만둬줄 것을 호소헀다.

유흥업소에 초상권을 도용당하는 경우 아프리카TV 방송이 아닌 업소 광고를 먼저 보는 이에게는 '업소녀'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우려가 된다.

실제 BJ들 중 피해 사례가 많은 만큼 이러한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는 게 시청자들의 주된 반응이다.

주보리의 팬들은 BJ의 멘탈도 걱정하고 있다. 밖에 나갔을 때 불필요한 오해를 받거나, 주변 지인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되지 않기 바란다는 응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