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 무대 표절 논란 일어 욕먹고 있는 '더팩트 뮤직 어워드' 아스트로 무대 (영상)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보여준 '꼭두각시 인형' 같은 공연이 일본 그룹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가 과거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입력 2021-10-03 10:02:24
아스트로 문빈 무대 /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보여준 퍼포먼스가 일본 그룹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를 따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아스트로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올 한 해를 빛낸 아스트로에게 많은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이후 문빈이 보여준 무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문빈은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 띄어진 영상 속 손의 조종에 몸을 맡긴 듯한 '마리오네트'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아스트로 문빈 무대 /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그런데 앞서 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2017-2018 라이브 투어 '언타이틀드'' 무대에서 비슷한 공연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오노 사토시 역시 무대 뒤편에 나타난 영상 속 손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움직였다.


두 무대에서 사용된 음악도 굉장히 유사했다.


두 사람의 의상과 문빈이 손을 줄로 묶었다는 점 정도만 다를 뿐이었다.


아라시 오노 사토시 무대 / 2017-2018 라이브 투어 '언타이틀드'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솔직히 너무 비슷하다", "안 들킬 거라고 생각한 건가?", "내가 다 민망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몇몇은 "하필 일본 그룹을 따라 하냐", "정말 부끄럽다", "나라 망신이다"라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직까지 아스트로와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라시 오노 사토시 무대 / 2017-2018 라이브 투어 '언타이틀드'


YouTube '아로아로아로하'


YouTube 'AR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