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키 163cm에 못생겼는데 '연봉 5천'이면 커버할 수 있지 않냐는 어느 남성의 질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연봉 5천 정도면 호감 생기지 않나요?"


한 남성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신체 조건과 스펙 등을 나열하며 질문을 던졌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연봉 5000만 원을 받고 있는 남성이라며 자신에 대한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했다.


A씨는 먼저 자신이 "키는 작고 못생겼다"라고 밝혔다. 또 "성격도 좋지 않다"라면서 "싸우면 무조건 이겨야 하고 지는 걸 못 본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A씨는 "연봉 5천만 원으로 커버 가능할까"라고 물었다. 신체조건이나 성격이 부족하더라도 연봉 5천만이라는 장점(?)으로 상쇄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질문이었다.


해당 게시글 아래에는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외모는 안 보는 사람 있다 쳐도 성질부터 죽이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적었다. 이에 A씨는 "외모는 성형하면 되는데 성질은 양보하기 힘들다"라고 답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성격이 이상한데 연봉으로 퉁치려는 거냐"라는 다른 누리꾼의 말에 A씨는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 많더라"라며 "난 내 성격 바꿀 생각이 없다"라는 답글을 달았다.


A씨는 "키가 몇이냐"는 질문에는 "키는 작긴 하다 163cm다"라며 "유일한 콤플렉스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키가 문제가 아닌 듯", "연봉 5천으로 절대 커버 안 될듯", "연봉이 5억이라도 안 만난다", "그냥 내가 벌고 말겠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