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희귀 피규어·만화책 가득해 만화덕후들 부러움 폭발시킨 '이누야샤' 작가의 '룸 투어' (사진 19장)

다카하시 루미코 / Toons Mag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만화 '이누야샤'를 그린 레전드 만화가가 자신의 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는 일본에서 레전드 만화가라 불리는 다카하시 루미코(高橋留美子)가 룸 투어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978년 만화계에 데뷔한 다카하시 루미코는 '시끌별 녀석들', ''인어 시리즈', '란마 1/2', '메종일각(도레미 하우스)', '1파운드의 복음', '이누야샤', '마오(MAO)' 등의 작품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도 '란마 1/2', '이누야샤'가 TV를 통해 방영되며 큰 사랑을 받아 '루믹 여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Twitter 'rumicworld1010'


지난 6월 그는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에 가입했다.


7월부터는 자신의 집에 있는 작업실과 취미 방을 공개하며 애니덕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역시 전설적인 만화가답게 그의 집은 만화로 가득 차 있었다.


먼저 현관에는 실물 크기의 등신대가 방문객을 반겨준다. 등신대의 주인공은 그의 작품 '시끌별 녀석들'의 라무.


루미코의 작업실에는 습작을 포함해 그동안 그가 제작한 모든 만화의 작업물이 보관돼 있다.




Twitter 'rumicworld1010'


방문객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도 있다. 바로 '마오'와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칼을 그릴 때 그가 참고한 일본도다.


애니·만화덕후들의 눈을 돌아가게 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의 집 지하실에는 종일 콕 박혀 만화책에 빠져들고 싶어지는 만화방이 있다.


다양한 소설, 만화와 함께 그가 히트작을 냈던 유명 출판사 '쇼가쿠칸(小 館)'의 '주간 소년 선데이' 컬렉션까지 보유하고 있다.




Twitter 'rumicworld1010'


한쪽에는 루미코가 아끼는 보물창고도 있다. 천장에 '이누야샤'의 키라라가 매달려 있는 이곳에는 다양한 캐릭터의 봉제 인형, 피규어와 기타 기념품을 보관해두고 있다.


구하기 힘든 희귀 아이템들이 가득해 보는 이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루미코만의 공간이 담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집이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 "와 저걸 다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야", "저 집 보안 철저히 해야 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카하시 루미코는 2019년 5월 8일부터 현재까지 쇼가쿠간의 '주간 소년 선데이'에 6번째 장편 만화 '마오(MAO)'를 연재하고 있다.


아래 사진으로 다카하시 루미코의 룸 투어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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