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성관계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섹스 세계지도'로 알아보는 각 나라별 침대 위 특징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1년 전 같은 질문 조사결과와 비교해 3배 이상으로 증가해 한국 사회에서 '섹스리스' 삶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이 공개한 '섹스 세계지도'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어떻게 성관계를 하고 있는지, 우리나라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했다.


The Sun


1. 일본 - 섹스를 가장 적게 하는 나라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34%의 사람들만이 매주 섹스를 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성적 만족감이 적은 상태다.


배우자와의 신체 접촉 부족의 이유로는 긴 근무 시간을 꼽았다.


2. 프랑스 - 섹스를 가장 짧게 하는 나라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은 짧은 성관계를 훨씬 선호한다.


단 6%만이 성관계를 13분 동안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3. 그리스 - 섹스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에 따르면 그리스에서는 성인의 87%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한다.


이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높은 수치로 26개국, 약 3만명의 성행위를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


4. 노르웨이 - 오르가즘을 가장 느끼는 나라


섹스 토이 업체 레로(Lelo)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인구 35%가 매일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한다.


오르가즘의 수도를 꼽으라면 노르웨이라 할 수 있겠다.


5. 영국 - 발 페티쉬가 가장 많은 나라


영국의 한 설문조사 기관에 따르면 영국의 150만 명이 발 페티쉬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가 가장 발 페티쉬에 강하게 반응했으며 그 다음은 리즈, 셰필드 순이다.


6. 벨기에 - 카우걸의 나라


의료 사이트 Dr. Ed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벨기에는 카우걸(여자가 남자 위에 앉아 마주보는 자세)이라 불리는 여성 상위 자세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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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폴란드 - 스푸닝의 나라


폴란드의 연인들은 성관계를 할 때 주로 남자가 여성 뒤에서 옆으로 나란히 누워 하는 스푸닝 자세를 가장 많이 즐긴다고 한다.


8. 러시아 - '성관계 하는 날'이 정해져 있는 나라


러시아 정부는 매년 9월 12일을 '임신의 날'로 지정해 부부가 집에 머물면서 성관계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9개월 후 러시아 국경일인 6월 12일에 출산하는 부부는 상금, 자동차, 냉장고 및 기타 상품을 받게 된다.


9. 미국 - 쓰리섬의 나라


미국은 쓰리섬에 가장 개방적이며 실제로 많은 이들이 하고 있고, 관심도 많다고 한다.


심리학 분야의 학술지인 'Frontiers'에 따르면 미국인 6명 중 1명은 쓰리썸을 시도하고 싶어 한다.


또한 데이트 앱 '쓰리써머(3somer)'에 따르면 뉴욕은 쓰리썸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크며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가 그 뒤를 잇는다.


추가적으로 미국인 9명 중 1명은 폴리아모러스 관계를 갖고 있다. 서로의 동의 하에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뜻한다.


JTBC '알고있지만'


10. 브라질 - 성관계를 가장 오래하는 지구력 최강국


브라질은 평균적으로 약 30분 동안 성관계를 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성관계를 지속하는 나라로 꼽힌다.


11. 뉴질랜드 - 여성이 주도하는 성관계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


한 성인용품 홈페이지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여성은 평생동안 평균 20.4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는다고 한다.


이는 뉴질랜드의 여성 주도권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것을 뜻한다.


12. 오스트리아 - 남성의 섹스 파트너가 가장 많은 나라


한 성인용품 홈페이지 조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남성은 평균 29.3명의 섹스 파트너를 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의 섹스 파트너를 갖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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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태국 - 불륜을 가장 많이 저지르는 나라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에 따르면 태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불륜을 인정한다고 한다.


태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남성들이 여러 아내를 두는 마이너 와이프 (minor wife) 문화가 존재한다.


젊은 세대도 배우자 외 이성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관계가 다 성적인 관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14. 이탈리아 – 섹스할 때 '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


2019년 한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인의 80% 이상이 오럴 섹스를 즐긴다.


또한 이탈리아 커플의 4분의 1은 함께 포르노를 보며 성관계를 하기도 하며 24%는 흥분을 위해 음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 대부분의 커플이 일주일에 2~3회 섹스를 하며 사랑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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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인도 - 콘돔을 혐오하는 나라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 조사에 따르면 인도인의 95%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느낌이 약해진다"고 답했다.


16. 중국 - 오르가즘을 가장 적게 느끼는 나라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적은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 76%의 사람들이 섹스를 할 때마다 절정에 도달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