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정부가 아프간 난민 400여명을 한국에 데려온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의 임시 수용지가 충북 진천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아프간 난민 428명(86세대)이 오늘(25일) 군 내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늘 오후 3시께 진천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소 대상은 아프가니스탄 공관과 병원, 직업훈련소 등에서 함께 일했거나 도움을 준 현지인들과 가족 등이다.
이들은 6주 간 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
한편 진천군은 어제(24일) 밤늦게 정부로부터 인재개발원 난민 수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아프간 난민 수용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진천군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진천군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오늘(25일) 군수가 직접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