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뚱뚱한 외모에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늘 당당한 모습을 보여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는 틱톡커 베시 레드(Bethy Red)가 얼마 전 체육관에서 영상을 찍다 황당한 일을 당했다.
바로 체육관에 있던 여성들이 영상을 찍으며 운동을 하는 베시를 비웃으며 막말을 한 것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닷은 체육관에서 영상을 찍던 뚱뚱한 외모의 틱톡커가 다른 여성들에게 비웃음 산 일을 당한 소식을 전했다.
베시는 체육관에서 당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기 위해 거울에 서서 머리를 묶고 있었다.
그 때 영상을 찍고 있는 베시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에요? 혹시 영상 같은 거 찍고 있는 거에요"라며 거만한 말투로 그에게 물었다.
베시는 "네" 라고 답했고 그러자 이 여성은 "당신이요? 왜요? 뭘 찍어요? 다큐멘터리 같은 거라도 찍으시나?"라며 비웃는 말투로 베시에게 되물었다.
베시는 "제 블로그에 올린 브이로그에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마치 베시를 놀리기라도 하는 듯 크게 웃으며 "잘 해봐요"라고 말을 한 뒤 어디론가 사라졌다.
베시는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베시의 팔로워들을 크게 분노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대놓고 사람을 무시할 수 가 있냐",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애들 놀리는 고등학교 일진들 보는 것 같았다", "영상에 모자이크 처리 왜 했냐 얼굴 공개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저런 사람 신경 쓰지 마라", "저 사람은 오히려 자격지심에 베시에게 그런거다", "당당한 모습 잃지 마라"라며 베시를 응원하는 반응들도 있었다.
베시가 비웃음을 당하는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 수 480만을 돌파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몇몇 인플루언서들이 체육관에서 베시에게 모욕을 준 여성으로 지목되며 악플 세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시는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심받는 이들은 자신에게 모욕을 준 사람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그들에 대한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