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3000평 규모로 한 시간동안 오줌 지리게 무섭다는 일본 레전드 귀신의 집 '전율미궁' (사진 10장)

ウレぴあ総研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무시무시한 공포로 무더운 열대야에도 닭살이 오소소 돋을 만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일본의 레전드 귀신의 집으로 꼽히는 '전율미궁'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도쿄 인근에 있는 테마파크 '후지큐 하이랜드'에 있는 전율미궁이 화제다.


2003년 개관 이래 무려 480만 명을 공포에 떨게 한 전율미궁은 지금까지 수차례 리뉴얼을 해오면서 다양한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유령의 집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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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콘셉트를 거친 전율미궁은 지난 21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전율미궁 ~자큐 종합 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오픈했다.


'전율미궁 ~자큐 종합 병원~'은 개관 당시 후지큐 측에서 가장 고집해온 리얼한 폐병원의 모습과 오감에서 오는 완벽한 공포로 관람객들에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이층으로 되어있는 전율미궁은 연면적 3,000㎡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관람객은 약 900m를 걸으며 다양한 공포를 맛보게 된다. 체험 시간은 최소 약 1시간이 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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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율미궁 ~자큐 종합 병원~'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뒤 폐허가 된 병원 콘셉트다.


정신 나간 의사가 진찰 중 환자를 공격한 사건이 있었고 몇 년 후 폐허가 된 병원에서 한 소녀가 방황한다.


폐원 안을 걷고 있는 사이 소녀 앞에 과거의 플래시백이 나타나고 의사가 환자를 덮치는 모습을 본 소녀는 있는 힘껏 도망치지만, 의사에게 잡혀버린다.


과거인지 현재인지 모른 채 끌려간 곳은 지하 실험실. 이곳에는 간호사와 환자의 시체가 뒹굴고 있다.


관람객은 이 소녀가 되어 폐허가 된 병원을 체험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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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__06__to'


Instagram 'haruton0612'


건물 입구부터 무시무시한 자태를 자랑하는 전율미궁. 안에 들어가면 너무 무서워 두 눈을 질끈 감게 된다.


벽, 천장부터 아주 작은 소품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디테일로 감탄을 자아낸다.


벽과 천장에 튄 핏자국, 오래된 의료용품 상자, 그리고 리얼한 모습의 좀비와 귀신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웬만한 강심장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율미궁에서는 기이한 현상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수상한 그림자를 보거나 귀신을 봤다는 직원들의 목격담이 많아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