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골판지 침대에서 성관계 할 수 있는지 '여러 명'이서 확인해 본 야구선수 (영상)

TikTok 'bwangah'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도쿄올림픽 최대 화제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골판지 침대'다.


부실한 내구성 문제로 일부 선수들이 성관계를 막으려고 주최 측이 일부러 무너지기 쉬운 침대를 제공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선수들의 인증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직접 사용해보면서 튼튼한지 강도를 테스트한 것. 이에 이스라엘 야구 대표 선수도 동참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야구 선수 벤 바그너(Ben Wanger)는 골판지 침대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영상을 올렸다.



TikTok 'bwangah'


그는 몇 명이 올라가면 침대가 부서지는지 테스트해 보겠다며 여러 명의 선수와 함께 침대 위로 올라갔다.


성인 남성 5~6명까지는 잘 버티는 듯 보였던 골판지 침대는 8명이 함께 뛰자 풀썩 주저앉았다.


이어서 9명이 함께 뛰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환경을 고려해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로 제작된 침대는 폭 90㎝, 길이 210㎝ 규모로 약 2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TikTok 'bwangah'


9명의 건장한 남성이 올라간 것을 감안하면 200kg가 훨씬 넘는 하중을 잠시나마 버틴 셈이다.


해당 영상은 앞서 아일랜드 체조 선수 리스 맥클레너건(Rhys McClenaghan)이 올린 영상과도 비교 되며 눈길을 끌었다.


맥클레너건은 혼자 골판지 침대에 올라가 세차게 방방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생각보다 튼튼하다는 후기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