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고 욕먹지만 대기업 광고 모델 섭외 '1순위'인 매드몬스터

그룹 매드몬스터가 콘셉트가 지겹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광고계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입력 2021-07-24 17:56:12
YouTube '롯데제과 스위트TV'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광고계에서 그룹 매드몬스터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지난 4월 매드몬스터는 싱글 '내 루돌프'를 시작으로 '다시 만난 누난 예뻐' 등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드몬스터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의 세계관에서 기획된 2인조 남성 듀오로 개그맨 곽범, 이창호가 각각 탄과 제이호라는 부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카메라 필터를 활용해 '꽃미모'를 유지 중이며 매력적인 노래와 춤사위로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콘셉트 지겹다", "매드몬스터 노 잼이다"라며 부정적인 눈초리도 많다.


YouTube '빵송국'


또 몇몇 이들은 음악 방송에서 여러 번 모습을 드러낸 매드몬스터를 보고 신인 가수들이 설 기회를 빼앗는 거라며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광고계에서 매드몬스터는 여전히 섭외 1순위 대상이다.


'내 루돌프' 뮤직비디오에는 OB맥주 카스가 등장한다.


또 '다시 만난 누난 예뻐' 뮤직비디오에는 랑콤 화장품, 빙그레 슈퍼콘이 나온다.


YouTube '빵송국'


매드몬스터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롯데제과 꼬깔콘은 아이돌 광고의 성지인 지하철에 광고를 진행했고 그 반응은 뜨거웠다.


팬들은 지하철 광고 현장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전현무가 춤을 추는 TV CF를 한참 방영했던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는 매드몬스터와 함께 콜라보 영상 광고를 찍고 굿즈까지 내놨다.


KB국민카드는 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KB Pay' 홍보를 위해 매드몬스터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스페셜 음원 'Go Away (Feat. KB Pay)'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기도 하다.


YouTube 'KB국민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