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삭.. 와사삭..."
파릇파릇한 야채를 먹는 듯한 이 소리는 달팽이들이 상추를 먹방할 때 내는 소리다.
가만히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평안이 찾아와, 먹방계에서 조용히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 '잇걸Great-Girl'에 올라와 현재까지 조회 수 470만 회를 돌파한 식용 달팽이의 상추 먹방 영상이다.
영상 속 달팽이들은 상추 만찬을 만나자 "사각사각"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부지런히 식사 중이다.
상추를 좋아하는 달팽이들을 위해 유튜버가 특별히 뷔페(?)를 차려놓았다고 한다.
귀를 간질이는 먹방 소리는 마음에 안정을 주는 ASMR처럼 들렸다.
무아지경에 빠져 느릿느릿 "옴뇸뇸" 입을 움직이는 모습은 자꾸만 보게 되는 묘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사각사각" 먹방 소리에 조금씩 입안으로 사라지는 상추를 멍때리면서 보면 어느새 영상이 끝나버린다고.
말랑말랑, 느릿느릿 사랑스러운 달팽이의 먹방 영상에 절로 힐링 된다는 반응도 자자하다.
달팽이의 상추 먹방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보자. 부담스럽지 않은 무해한 먹방에 아마 절로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떠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