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는 모두의 필수템이 됐다.
이렇다보니 마스크를 썼을 때만 외모가 괜찮아 보이는 마스크 사기꾼, 일명 '마기꾼'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 사기가 성행하는 가운데, 여기 40만명이 인정한(?) '마기꾼'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9일 일본 유튜버 '모모하하(momo haha)는 이날 마스크를 쓰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모모하하는 마스크로 얼굴 절반을 가렸지만 쌍커플 짙은 큰 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그녀가 팬들과 소통하고 있을 때 여러 팬들이 얼굴의 전체 모습을 보고 싶다고 요청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조금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마스크를 벗기로 결심했다.
"3, 2, 1"
카운트 다운과 함께 그녀의 진짜 얼굴이 공개됐다.
그러자 실시간으로 댓글이 달리던 채팅창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고 시청자들의 수도 급속도로 줄기 시작했다.
결국 모모하하는 "다들 보고싶다고 하지 않았냐"며 황당한 웃음을 지은 뒤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모모하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직접 생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렸고 그녀의 반응에 많은 이들이 유쾌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실 모모하하가 마스크를 벗는 생방송 영상은 팬들을 위한 '유머 컨텐츠'이자 상황극이었기 때문.
자신의 외모로 팬들에게 웃음을 주려한 모모하하의 자신감 넘치는 행동에 많은 이들이 칭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