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년 동안 살았던 자취방에서 몰카를 발견했습니다"
2년간 살았던 자취방 콘센트에서 자신의 모습을 도촬하고 있는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빅아이뉴스는 한 여성의 자취방 콘센트 속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된 소식과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3일 중국 푸센성 샤먼의 여성이 촬영했다.
이 여성은 영상에서 나오는 집에서 2년 동안 살았다고 했다.
어느 날 방에서 불을 끄고 빔프로젝터를 통해 TV를 보던 그는 전기 콘센트 구멍 속에서 희미한 불빛이 반짝이는 것을 발견했다.
의심스러워 콘센트를 뜯어보니 놀랍게도 그 속에는 초소형 카메라가 숨겨져 있었다.
그는 "2년이나 산 집에서 몰래카메라가 나온 사실이 너무 소름 끼친다"라며 해당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너무 끔찍하다", "2년 동안 해당 여성의 사생활이 모두 촬영된 거 아니냐 진짜 소름 돋는다", "어떻게 집에 몰카가 설치될 수 있냐"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아직 누가 몰래카메라를 여성의 집에 몰래 설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현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