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아파트 주차장서 '안전벨트' 단속하는 경찰관이 운전자에게 한 말 (영상)

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파트 단지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 과태료를 물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고 단속됐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5시경 울산광역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졌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주차를 하기 위해 아파트 앞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경찰이 손짓으로 멈춰세우는 장면이 담겼다.



YouTube '한문철 TV'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다 경찰에게 단속을 당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경찰은 "집 앞이라도 정차하시고 나서 풀어야 해요. 급발진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공개한 A씨는 "제가 사는 102동 아파트로 진입하면서 주차를 위해 안전벨트를 풀었는데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에서 단속했다면 이해하겠지만 아파트 안 주차장 앞에서 단속이 가능한 건지 궁금하다"며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한문철 변호사에게 의견을 구했다.


YouTube '한문철 TV'


이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아파트 안 도로지만 누구나 들어갈 수 있어 일반 도로"라며 "도로교통법 적용을 받는 구역"이라는 의견을 냈다.


누리꾼들은 "안전벨트는 운전 종료 시까지 착용해야 하는 게 맞다", "단지 안에서 단속하는 거도 웃기지만 안전벨트 안 한 건 잘못이니까 억울할 건 없을 거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과잉단속을 한 거 아니냐", "급발진 핑계는 좀 아닌 것 같다"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