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다.
80년대에 유행하던 크롭티와 와이드 팬츠가 요즘 패피들을 사로잡은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여기 해외 견주들 사이에서 다시 유행이 돌고 있는 댕댕이 패션이 있다. 바로 '스타킹 패션'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몰은 해외 견주들이 공개한 반려견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반려견 스타킹 패션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숑 프리제, 골든 리트리버, 사모예드, 차우차우 등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들이 검정 스타킹을 신은 모습이 담겼다.
이같은 패션은 지난 2016년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도 사진 속 강아지들은 하나같이 옆으로 다리를 늘어뜨린 섹시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낸다.
스타킹에 의해 풍성했던 다리털이 눌리면서 예상치 못한 각선미가 드러나 놀라움을 안기기도 하고 일부 강아지들은 하이힐을 신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스타킹을 신은 강아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반려견에게 사람이 신어도 불편한 스타킹을 신게 하는 것은 동물 학대와 같다며 불쾌함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귀여운 강아지에게 이런 섹시한 면이 있었다니", "너무 귀엽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잠시 사진을 찍기 위해 한 이벤트라면 학대는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