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승객들로 가득 찬 어제(6일)자 지하철에서 포착된 '눈스크' 빌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1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곳곳에서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일부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지하철 눈스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어제(6일) 사람들로 가득 찬 어느 지하철 좌석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좌석에 앉은 한 남성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있다.


코와 입을 완전히 가려야 할 마스크는 눈과 이마를 덮었다.


지하철 안은 승객들로 가득했다. 남성의 양옆 자리에는 앉은 사람들로 꽉 찬 상황이었지만 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듯 보였다.


누리꾼들은 "하다 하다 '눈스크'도 나오냐",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마스크 안대는 또 처음 본다", "이러니 확진자가 안 줄어드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 마스크 속 삶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는 '턱스크', '코스크' 등 사례는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구에 욕설·폭행을 일삼는 사례도 여전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마스크 미착용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앞서 지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종사자는 물론 승객들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 종사자나 이용 승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