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사람과 만나자 사진 찍어달라며 카메라 '앙♥' 깨물고 애교 부리는 아기 여우 (영상)

YouTube 'Stefan Forste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새하얀 설원 위 신비로운 자태와 미모를 뽐내는 북극여우.


북극여우는 강아지 같은 매력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는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북극여우가 작정하고 애교를 부리면 어떤 기분일까.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는 스위스의 사진작가 스테만 포스터(Stefan Forster)가 포착한 놀라운 장면을 소개했다.



YouTube 'Stefan Forster'


스테판은 지난 2018년 그린란드 인근에서 야생 동물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새끼 북극여우 한 마리와 만났다.


녀석은 스테판을 보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사람을 처음 봤는지 경계를 하면서도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북극여우는 천천히 다가오더니 곧이어 통통 뛰어다니며 애교를 피우기 시작했다.


스테판이 가만히 녀석을 지켜보자 여우는 나뭇가지로 장난을 치며 관심을 끌었다.



YouTube 'Stefan Forster'


그러더니 카메라 앞으로 다가와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과감하게 심쿵 애교 작전을 펼쳤다.


여우는 카메라를 "앙"하고 물더니 빠져들 듯한 매혹적인 눈으로 스테판을 빤히 쳐다봤다.


그렇게 약 20분 동안 '여우짓(?)'을 하다가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스테판은 이 특별한 순간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하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북극여우의 사랑스러운 애교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어느새 눈이 '하트'로 변해있을 테다.


YouTube 'Stefan Forster'


YouTube 'Stefan For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