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BJ 킹기훈이 과거 비글즈 활동을 언급하면서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혼과 함께 여러 문제가 불거진 BJ 철구와 거리를 두려는 것 같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킹기훈은 아프리카TV 방송을 하면서 최근 재조명된 '학폭' 논란 등에 대해 해명하다가 과거에 철구와 함께했던 비글즈 활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까지 킹기훈은 철구, 용느, 세야, 은우, 서윤, 창현 등과 함께 비글즈 3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킹기훈은 "부끄러운 방송 많이 했었다. 그때 비글즈였거든요"라며 "저는 재주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거 찍어야 시청자를 많이 찍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비글즈를) 비하한다"고 지적하자 킹기훈은 "아닙니다. 제 잘못이고, 부끄러운 방송 많이 했죠. 근데 그런 방송 많이 했었다. 한 개만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나서 안 했다. 약속했다 가현이랑. 그런 방송 안 한다, 안 힘들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분은 1일 유튜브 채널 '사나이 김기훈'에도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킹기훈은 "숨길 마음 없다. 아프리카에서 얘기하고 유튜브에 안 올리고 이런 짓 안 한다. 왜냐면 내가 잘못한 일이고 했던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작 유튜브에 공개된 방송에서는 비글즈를 언급한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다. 철구가 최근 외질혜와 이혼 소동을 벌이면서 여러 의혹들이 드러나자 거리를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킹기훈은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보셨던 만큼 언행에 있어서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 사실을 간과하고 경솔하게 행동했다"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해 피해보셨을 관련자분들, 특히 철O형님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