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뉴욕 맨해튼을 가로지르는 허드슨강에 조성된 인공섬 공원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RON4는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의 인공섬에 조성된 공원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가 21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틀 아일랜드'는 허드슨강을 따라 배치된 280개의 콘크리트 기둥을 세워 만든 인공섬이다.
이 공원에는 수백 종의 식물과 함께 산책로와 공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리틀 아일랜드'는 미디어 그룹 인터액티브코퍼레이션 회장인 베리 딜러가 이끄는 '딜러-폰-펄스텐버그 가족재단'이 2억 3천500만 달러(한화 약 2천 640억원)를 투자해 만들어졌다.
이 공원의 설계는 영국의 글로벌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다.
수면에서 4.5m∼18.8m 위에 만들어진 이 공원의 면적은 1만㎡이며 인공 섬과 육지는 두 개의 다리로 연결된다.
리틀 아일랜드는 두 개의 언덕이 조성돼 있어 한 쪽에서는 맨해튼의 마천루들을 감상할 수 있게 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뉴요커들이 새롭게 조성된 '리틀 아일랜드'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리틀 아일랜드'는 뉴요커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