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칼치기 하다가 자동차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는 오토바이 사고 영상

SBS '맨 인 블랙박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칼치기.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불법 주행을 일컫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시장이 커지면서 라이더들의 칼치기 때문에 도로 위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차주들이 늘고 있다.


목숨을 걸고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칼치기 운전자는 애석하게도 점점 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은 약 23만 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 비해 약 50% 증가했다.


SBS '맨 인 블랙박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의 36.9%는 배달업 종사자라는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SBS '맨 인 블랙박스'에 나왔던 영상 하나가 재조명을 받았다. 영상에는 도로 위에서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소위 말하는 칼치기를 시도하던 운전자가 커브를 틀다가 앞차와 부딪힌 것이다.


속력을 올리고 있던 오토바이는 충돌 순간 산산조각 나 버린다.


SBS '맨 인 블랙박스'


다행히 운전자는 무사한 듯 보이지만, 자칫 잘못했다가는 대형 사고로 번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다.


최근에는 오토바이 운전자들 역시 생명을 담보로 하는 칼치기를 지양하고자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로에서 정상 주행하는 오토바이에 '클락션'을 울리며 주행 방해자 취급을 하는 차주들이 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차주와 라이더 모두에게 도로 위 준법정신이 필요한 때다.


SBS '맨 인 블랙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