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군인 남친' 두고 남자 선배들과 '쓰리섬' 즐기다 학교에 소문 퍼진 여대생의 호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남자친구가 입대한 뒤로 외로움에 허덕이던 한 여대생.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그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남자 선배 두 명과 '쓰리썸'을 즐기고 말았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에 취해 남자 선배들과 잠자리를 가진 여대생 김지은(가명)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김씨는 군인 남자친구를 둔 여대생이다. 그는 며칠 전 대학교 학우들과 선배의 자취방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술에 취한 학생들은 하나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김씨는 집까지 거리가 있는 터라 근처 찜질방에서 묵기로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런데 이때 술자리에 남아있는 두 명의 선배는 김 씨에게 솔깃한(?) 제안을 건넸다.


"지은아 뭐하러 찜질방에 가. 우리가 비록 남자지만 어차피 셋인데 뭔 일 있겠냐? 자고 가~"


김씨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선배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나란히 누워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던 이때 두 선배는 김씨에게 껴안는 등의 스킨십을 해왔다. 김씨는 잠버릇이겠거니 하고 넘겼지만, 선배들의 스킨십 수위는 점점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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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탓일까. 김씨 역시 선배들의 스킨십이 싫지 않았고, 결국 두명의 선배와 동시에 잠자리를 갖게 됐다. 그 순간만큼은 자신이 '고무신'이라는 사실도 잊고 분위기를 즐겼다.


김씨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기려 했지만, 다음날부터 그를 바라보는 학우들의 시선은 달라졌다. 학우들은 김씨를 흘깃흘깃 훔쳐봤다.


김씨는 "아무래도 선배들이 소문을 낸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우울하고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다"라며 "애초에 잠을 잔 게 잘못된 것이냐"라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씨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들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타인과 잠자리를 가져놓고 잘못된 걸 모르는 건 큰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