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버닝썬 사태' 당시 대기발령 조치됐던 이재훈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지난달 말 명예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 전 서장의 행선지는 대형로펌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지난달 30일 명예퇴직했다.
강남경찰서장 재임 당시인 2019년 이 전 서장은 경찰들의 버닝썬 사태 유착·비리 등의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과정에서 남성 경찰관이 여성 피의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서울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후 이 전 서장은 최근까지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과 안보기획관리과장으로 근무했다.
명예퇴직을 한 이 전 서장은 현재 대형로펌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31)는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8개월째 군사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