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게임 속 가상 현실에서 전 세계 사람들 위해 스스로 도로 뚫어버린 한국인

게임 '데스 스트랜딩'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게임에 대한 한국인의 뛰어난 실력과 열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해 혼자서 게임 속에서 도로를 뚫은 한국인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 배송 게임인 '데스 스트랜딩'에서 다른 유저들을 위해 게임 속 가상현실에서 도로를 닦은 한국인 유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스 스트랜딩'은 산간지역 등 위험한 세계관 속에서 택배를 배송하는 배달 게임이다. 


게임 '데스 스트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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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길이 험해 넘어지기 쉽다. 이렇게 되면 배달해야 할 물건들이 망가지기 때문에 캐릭터 중심을 잘 잡으면서 물건을 옮기는 게 관건이다.


그런데 이 게임을 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인들 미쳤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한 한국인이 이 게임을 하다가 스스로 도로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실제 데스 스트랜딩은 유저가 직접 도로를 깔 수 있다. 


빨간 선이 개통한 도로 / 온라인 커뮤니티


'데스 스트랜딩'의 한국인 유저들은 이처럼 다른 유저들을 위해 게임 속 가상현실에 대규모 도로를 건설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고 한국인 유저들끼리는 '데스 스탠딩 새마을 운동 국도건설 사업'이라고 칭하기도 할 정도다.


게임 속에서 도로까지 뚫어버리는 한국인들를 본 해외 유저들은 "한국인들 대단하다", "역시 게임에서는 한국인들을 당해 낼 수 없다", "덕분에 도로 잘 쓰며 편안한 게임 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