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전국 편의점 점포 수만 무려 5만 5천 곳에 달하는 '편의점 공화국' 대한민국.
대체로 아담한 사이즈에 뷰라고는 창 밖에 지나다니는 차들과 보행자들이 전부다.
그런데 이처럼 흔하디 흔한 모습이 아닌 고급 레스토랑을 방불케 하는 '바다뷰' 편의점이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편의점 사진을 보면 시원시원한 통창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바다뷰를 자랑한다.
이 편의점은 바로 남해에 위치한 CU 남해평산점. 창가에는 모든 손님들이 바다를 바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게끔 1인 테이블이 놓여 있다.
컵라면 하나를 먹더라도 이 편의점 창가 자리 앉아 통창을 통해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고 먹는다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써는 게 안 부러울 듯하다.
이미 이 편의점은 바이커들 사이서는 핫플이다. 한 누리꾼은 "자전거 타고 시원하게 달린 뒤 배고플 때 들러서 컵라면 하나 먹으면 진짜 끝내준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CU 남해평산점에 들려 그간 답답했던 마음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풀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