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것만큼이나 허망하고 비참한 일은 없을 테다.
믿었던 여자친구에게 큰 배신을 당하고 허탈함에 주저앉은 남성의 사진이 많은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 남성의 여자친구는 불륜 현장을 들키자 사과는커녕 창문을 쾅 닫고 불을 꺼버리는 행동을 취해 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iin은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자취방에 찾아온 남자친구에게 불륜 현장을 들키자 화들짝 놀라 창문을 닫고 불을 꺼버린 여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 남성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고 여자친구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테디베어와 꽃다발 그리고 프러포즈하는 순간 멋진 음악을 연주해 줄 오케스트라까지 준비했다.
더 큰 감동을 위해 그는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프러포즈 계획을 말하지 않고 몰래 자취방으로 찾아갔다.
자취방 앞에 도착한 이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밖으로 나와보라고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분명 방에 불은 켜져 있어 집에 있는 건 확실해 보였기 때문에 그는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당황해하던 이 남성의 눈앞에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창가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남성과 함께 있던 오케스트라들은 너무 놀라 말을 잃었다. 그때였다. 밖에서 나는 어수선한 소리를 들은 여자친구가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연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한 번 쳐다보더니 창문을 쾅 닫고 켜져 있던 조명을 꺼버렸다.
창문이 닫히고 불이 꺼지자 남자친구는 허탈한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아 머리를 감싸고 한동안 울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한 해당 남성을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한결같은 사랑을 보인 남자친구를 배신한 여자친구를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