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금 당신의 자취방에서 가장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은 어디인가.
집에서 가장 지저분한 곳을 통해서도 당신의 성격과 심리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집 안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방법에도 각자의 성격과 현재 심리 상태가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사이드는 집에서 가장 더러운 곳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성격 유형 테스트를 소개했다.
보이는 곳은 아주 깔끔하지만 옷장 혹은 벽장은 잡동사니로 가득 찬 사람들이 있을 테다.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남들에게 보이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많다. 이들은 겉보기에는 항상 완벽해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허당일 경우도 많다.
또 항상 완벽해 보여야 하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책상이 유독 지저분한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의 책상 위에 종이, 휴지, 펜, 노트북 등이 마구 정신없이 뒤덮여 있을 테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자존감을 매우 높지만 정신적으로는 미성숙한 편이 많다.
또 남들이 보기에는 괴짜처럼 보이지만 머릿속에는 늘 색다른 생각으로 넘쳐나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이런 유형에 속한다.
늘 빨래를 미뤄 세탁 바구니가 빨지 않은 옷들로 꽉꽉 차이는 사람들도 있을 테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스타일이다.
천성적으로 게으른 성격 탓에 맡은 일을 제때 잘 해내지 못하고 약속 시간에도 늘 늦는다.
부엌에 설거지할 그릇들을 한가득 쌓아놓는 사람들도 있을 테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따뜻하게 관심을 가져줘야 할지도 모른다.
설거지를 미루는 건 '우울증'의 징조이기 때문이다.
화장실을 가장 더럽게 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예민해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들도 구석구석 잘 정리를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화장실같이 보이지 않는 곳들을 잘 정리하지 않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라고 한다.
오래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집 구석구석 쌓아두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언젠가 필요할 지 몰라" 혹은 "나중에 버리고 이 물건이 필요하게 되면 어떡하지"등의 생각들로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늘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당신의 성격과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싶다면 지금 집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 어딘 지 한 번 떠올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