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사랑하는 이성과 함께하고픈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과하면 결국 욕심, 집착으로 변질되고 상대방에게 피로감과 고통을 줄 수 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감'과 배려, 그리고 존중이 필수적이다. 혹시 나도 모르게 연인에게 과한 소유욕을 보이지는 않는가.
오늘은 상대방에게 집착하는 이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행동 10가지를 준비해봤다.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되는 법이다. 언젠가 독이 묻은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도록 사소한 집착 습관부터 고쳐야겠다.
1.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
연인과 갑자기 연락이 안 되면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연락을 받을 때까지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를 남기는 것은 집착에 가깝다.
물론 실제로 위험한 일이 생겼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정이 생겨 연락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한참 후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수십 통의 전화가 와있다면 연인은 압박감과 피로감을 느낄 확률이 높다.
2. 수시로 집 앞에 찾아오기
약속하지 않았음에도 자주 연인의 집에 찾아가는 것 역시 로맨틱과는 거리가 멀다.
그보다는 상대를 믿지 못해 감시하는 행동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시도 때도 없이 불쑥 찾아오면 연인 입장에서는 배려가 부족하다고 여길 수 있다. 반대로 자꾸만 자신의 집으로 불러내는 행동 역시 비슷하다.
3. 대인관계 통제하기
"얘는 별로야, 만나지 마", "얘는 너한테 해로운 친구야, 멀리해" 등 대인관계를 조종하려는 행동 역시 집착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상대방의 대인관계를 마음대로 평가하고 통제하며 자신의 손바닥 위에 두려고 한다.
4. 사생활 간섭
연인끼리 솔직한 것도 좋지만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것까지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것이다.
집착이 심한 이들은 "연인 사이에 비밀은 없다"는 명목하에 모든 사생활을 말해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연인이 이처럼 일거수일투족에 간섭한다면 빠르게 도망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너무 잦은 만남
건강한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감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소유욕이 심한 이들은 언제나 딱 붙어있으려고만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원하면 애정이 식었다며 비난하기도 한다. 이 같은 행동은 사랑과는 별개로 상대방을 점점 지치게 할 수 있다.
6. 옷차림 간섭
스타일이나 개성은 저마다 다양하다. 하지만 연인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은 연인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입히려고 한다.
이처럼 모든 취향을 상대방에게 강요당하는 입장에서는 거부감, 답답함 등을 느낄 수 있다.
7. 스마트폰, SNS 검사
서로의 스마트폰이나 SNS를 검사하는 행위 역시 연인이 싫다는 데도 강요하면 집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걸리는 게 있어서 안 보여주냐", "뭘 숨기고 있냐"며 의심하는 말로 상대방을 비꼬거나 자극하는 경우도 많다.
8. 자기 생각 강요하기
작은 의견 차이나 갈등에도 자기 생각만을 고집하고 상대방의 말을 묵살한다면 100% 집착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만큼 모든 것이 다 맞을 수 없다.
그런데도 해결책이나 적당한 결론을 찾지 않고 강요한다면 이는 폭력에 가까운 집착이라고 할 수 있다.
9. 끊임없이 의심하기
집착이 심한 이들은 "너 뭐해?", "누구랑 있어?", "무슨 얘기하고 있어?" 등 수시로 의심이 섞인 질문을 하곤 한다.
인증샷을 요구하거나 영상 통화를 걸어 확인을 시켜줘도 못 믿고 의심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는 서로 간의 신뢰를 쌓는 행위가 아닌 점점 떨어뜨리는 행동에 가깝다.
10. 이성 관계 차단하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이성과의 관계를 완전히 차단하라고 말하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집착이 심한 이들은 이성의 연락처를 지우게 하고, 이성과의 스킨십이나 사소한 대화조차 하지 말라고 강요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사랑이 부족하다, 그것밖에 안 된다" 등의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