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10살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러시아 소녀.
홀로 아기를 키우는 모습을 공유해 SNS 스타가 된 러시아 다르샤 수니쉬니코바(Darya Sudnishnikova, 15)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rar)'에 따르면 다르샤는 최근 임신 테스트기 사진과 함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현재 다르샤는 새로운 남자친구 파샤 보초코(Pasha Bochko, 16)와 교제 중이다.
그는 임신을 뜻하는 두 줄이 표시된 임신 테스트기와 함께 "충격이다. 또 임신을 한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019년 다르샤는 13살이던 당시 10살 남자친구 이반(Ivan)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당시 전문가들은 이반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며 임신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였고 결국 다르샤는 16세 소년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르샤는 자신의 사연과 근황을 SNS에 올리며 활발하게 소통했고 4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며 SNS 스타가 됐다.
현재 다르샤는 이반과 헤어진 이후 새롭게 사귄 남자친구 파샤와 커플 사진을 올리는 등 달달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SNS 및 틱톡 수익으로만 5,000파운드(한화 약 780만 원)를 벌고 있다고 한다.
다르샤의 둘째 임신 소식에 팬들은 "정말 축하한다", "씩씩하게 잘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이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