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수영장에서 비키니 끈 풀려 가슴 노출했다는 이유로 여친 때려죽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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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비키니 끈이 풀려 사람들에게 가슴을 노출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숨진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수영장 파티에서 우연히 가슴을 노출했다가 살해당한 20대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브라질에 사는 여성 애나 폴러 쿠틴호우(Ana Paula Coutinho, 24)는 남자친구 니컬러스 이오어리 마이코우니(Nikolas Iori Maichon)에게 폭행당해 숨졌다.


이날 이들은 수영장 파티에 참여했다. 비키니를 입고 파티에 참여한 여성은 수영장에 뛰어들었다가 비키니 끈이 풀리는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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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여성은 급하게 가슴을 가렸지만 이미 사람들에게 신체 부위를 노출한 상태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성은 크게 분노해 여자친구를 파티장에서 끌고 나왔다.


파티장에서 빠져나온 남성은 여자친구를 차로 데려간 직후 폭행하기 시작했다. 의도적으로 남자들에게 가슴을 노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여성은 "억울하다, 비키니 끈이 풀렸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흥분한 남성은 여자친구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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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성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된 남성의 폭행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남성은 여자친구가 숨지자 "만취 상태로 수영장에 뛰어들어 익사했다"며 뻔뻔하게 거짓 증언까지 했다.


하지만 파티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증언 등으로 피의자로 지목, 지명수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