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이제 9개월밖에 안 남았다"...2022학년도 수능부터 바뀌는 것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2학년도 수능이 9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022학년도 수능은 기존 수능과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가장 큰 변화는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의 취지에 따라 모든 영역에서 문·이과의 구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과목별 응시 방법도 바뀌었고 추가적으로 변경되는 부분도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달라지는 점을 총정리했으니 수능을 볼 예정이라면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1.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응시해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지난해 8월 교육부는 국어와 수학을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재로 바꾼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없애고 학생 선택권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다.


국어는 공통과목으로 '독서'와 '문학'이, 선택과목에는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이 생긴다.


수학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이며,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있다.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에서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1개씩 골라서 시험을 보게 된다.


2.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 응시할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응시하게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8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직업탐구영역은 2과목 응시 시, 전문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계열별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고 1과목 응시 시 계열별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보게 된다.


3.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축소된다


2022학년도 EBS 수능연계교재 수능특강 과목별 표지 / 교보문고 


오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EBS 교재의 연계율이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또 과목 특성에 따라 연계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EBS 교재의 지문 등을 그대로 수능에 출제하는 등 직접 연계를 해왔다면 앞으로는 소재 일부만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전환된다.


4.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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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평가 과목이었던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영어 영역과 한국사와 같이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해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고정점수 분할방식이란 사전 설정된 점수 기준으로 등급 분할점수를 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원점수 45점이 1등급이며 5점 간격으로 9등급까지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