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서 월 200만원 벌던 BJ 기룡이의 아프리카TV 이적 후 수익 근황

아프리카TV BJ 기룡이가 1월 한달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공개됐다.

입력 2021-01-23 17:44:09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트위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한 BJ 기룡이가 말 그대로 '대박'을 치고 있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수익 또한 고공 상승하고 있다. 트위치tv 시절과 비교해 수십 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프리카TV BJ들의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풍투데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룡이는 이달 47만 4천867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별풍선은 시청자들이 BJ에게 선물하는 일종의 후원금으로, 1개당 100원의 가치를 지닌다.


풍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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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기룡이는 1월 들어서 별풍선으로만 4,7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 받은 것이다.


현금으로 환전할 때 아프리카TV 측에 40%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도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닐 수 없다.


방송 시간을 기준으로 시급으로 계산하면 19만원이다. 올해 최저시급 8,720원의 약 21배 수준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광고 수익과 향후 유튜버 수익을 추가하면 기룡이가 실제로 벌어들일 수익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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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룡이는 지난해 14일 BJ 와꾸대장봉준의 '트위치tv 이적생 특집'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에 첫발을 디뎠다.


트위치tv 활동 당시 그의 한 달 수익은 2~300만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 트위치tv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수십 배에 달하는 금액을 아프리카TV에서는 한 달도 채 안 돼 벌어들인 셈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룡이의 아프리카TV 이적이 성공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아프리카TV 이적이 신의 한 수였다", "이 정도 추세면 1월 끝나기 전에 6천만원 벌 듯", "기룡이 요즘 방송감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