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정신병 환자'가 죽기 직전 그려낸 소름끼치는 그림의 정체

Imgu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그림 한 장만으로도 지금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연필로 그린 소름끼치는 그림 한 장이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정신병 환자가 죽기 전 그린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서없이 연필로 낙서를 한 듯한 그림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마치 비명을 지르는 듯한 한 사람의 형체가 담겨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한다.


Gulaggh


실제로 사진 속 그림을 그린 정신병 환자는 그림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림을 처음 세상에 보인 건 네덜란드 밴드 'Gulaggh'로, 이들은 주로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음악적 소스로 사용했다.


밴드 멤버들은 비명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찾아가 사이코패스들과 정신질환자들을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그들 중 한 명이 공개된 그림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Gulaggh


이에 그림을 접한 많은 이들은 그림에 담긴 정신 세계에 공포를 느꼈다며 절망이 가득한 얼굴이라고 댓글을 이어갔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진위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며 의구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그림과 관련해 한 심리전문가는 "위 그림에는 손, 발, 몸, 타인의 감각이나 고통, 어떤 것도 연결되지 않고, 혼자 머리 속에 갇힌 사람이 보인다"며 "이는 환자의 강박적 성격과 심리적 고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Gulag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