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보는 사람마다 한 번씩 쿡 찔러봤다는 '길거리에 버려진 삼겹살'의 정체 (사진)

Facebook 'DanielArenso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정말로 길거리에 삼겹살이 떨어져 있었어요!"


모두가 믿지 않았던 이 말을 단번에 믿게 만든 신비한 비주얼의 돌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Mothership)'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삼겹살 돌'을 소개했다.


먼저 사진을 보면 절대 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비주얼을 하고 있다.



Facebook 'DanielArenson'


약간 투명하면서도 탱글함이 느껴지는 비계층부터 기름과 살코기가 층층이 쌓여있는 부분까지 누가 봐도 삼겹살이 떠오른다.


심지어 생고기를 연상케하는 붉은끼가 도는 것부터 노릇하게 익은 듯한 모습까지 다양하다.


이 비주얼에 놀란 한 누리꾼은 "해당 사진의 정체를 알기 위해 검색했더니 진짜 삼겹살만 나왔다"며 황당해 하기도 했다.


이 삼겹살 돌의 정체는 천연 육석(肉石) 혹은 부귀육(富貴肉)이라 불린다.



Facebook 'DanielArenson'


자연석 종으로 대부분은 퇴적암, 규산 암 또는 변성암으로 지질 이동 과정에서 다른 광물과 접촉하여 형성된다.


이 돌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육석에는 "매일 고기를 먹는다", "부귀하고 여유롭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어 육석을 사 집에 걸어놓으면 부귀가 찾아오며 고기를 평생 다 먹어도 못 먹을 만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쉽게 발견할 수 없는 희소 가치 때문에 그 몸값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