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을 주는 최고의 순간을 꼽으라면 무엇을 택하겠나.
아마 대부분이 '섹스'를 꼽을 것으로 예상된다. 섹스 중 느끼는 극락의 오르가즘은 일명 '천국의 맛'으로도 불리니 말이다.
하지만 극강의 즐거움을 주는 만큼 위험도 따른다는 사실은 몰랐을 테다.
아래는 온라인 매체 '왓 컬쳐(What Culture)'에서 소개된 성관계 중 다양한 이유로 사망한 10명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섹스 중에 이 같은 불상사가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하자.
1. 넬슨 록펠러(Nelson Rockefeller)
전 미국 부통령을 지냈던 넬슨 부통령의 죽음에는 의문이 많다.
그는 지난 1979년 1월 록펠러 센터의 책상에 앉아 책을 보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항간에는 자신의 조수였던 50세 연하의 여성 메건 마쉑(Megan Marshack)과 성관계 중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로 당시 언론 기사와 경찰 조사 내용이 달라 이 같은 소문이 진실에 가깝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2. 마리오 브구아누(Mario Bugeanu)
루마니아의 축구선수였던 마리오는 지난 1999년 여자친구와 차고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사랑을 나누었다.
당시 그는 성관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엔진 끄는 것을 깜빡했는데 이 때문에 차량 내부에 일산화탄소 가스가 유입됐다.
마리오와 여자친구는 결국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섹스 도중 사망했다고 한다.
3. 샤라이 마웨라(Sharai Mawera)
지난 2013년 잠비아 국경 근처 짐바브웨 마 슈나 랜드 카리바의 한 초원에서 남편과 사랑을 나누던 샤라이 마웨라.
그녀는 야외 섹스를 즐기며 짜릿한 기분을 만끽하던 중 사자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당시 샤라이는 알몸으로 남편의 위에 있었는데 사자가 그녀를 덮쳐 튕겨져 나가면서 목숨을 잃었다.
4. 펠릭스 포르(Félix Faure)
1895년부터 1899년까지 제3공화정 시대의 프랑스 대통령으로 지낸 펠릭스 포르는 성관계 중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했다.
당시 그는 아내에게 구강성교를 받고 있었는데 그 순간 뇌출혈을 일으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5. 교황 요한 12세
955년부터 964년까지 제130대 교황을 지낸 요한 12세는 방탕한 성생활을 즐겼던 것으로 유명했다.
그의 죽음 역시 성관계와 관련이 있었는데 한 여성과 성관계를 하다 뇌졸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한다.
6. 발코니 섹스 커플
올해 영국 런던의 한 10대 커플은 6층 높이의 고급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랑을 나누다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한 10대 커플은 떨어지기 직전까지 격렬하게 섹스를 하다가 중심을 잃었다고 한다.
7. 지미 페로조(Jimmy Ferrozzo)
지난 1983년 한 클럽의 경비원이었던 지미는 천장에 장식돼있던 독특한 피아노 장식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는 영업이 끝난 후 여자친구와 피아노 위에서 섹스를 했는데 너무 격렬하게 한 탓에 피아노를 고정하고 있던 도르래가 조여졌다.
이 사실을 모르고 사랑을 나누던 지미는 결국 천장과 피아노가 부딪히면서 질식사로 사망했다. 그의 여자친구는 간신히 구조돼 살았다고 한다.
8. 우로코 오노잠(Uroko Onojam)
나이지리아 베누에주에 살던 우로코는 6명의 아내를 둔 부유한 기업인이었다.
지난 2012년 그는 술에 취해 귀가했다가 평소 질투심으로 서로를 미워했던 5명의 아내의 성관계 요구를 모두 들어주게 됐다.
우로코는 전투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부인들에게 돌아가면서 강간당했고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한다.
9. 매튜 매커너히(Matthew McConaughey) 아버지
배우 매튜 매커너히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와 성관계를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힌 적 있다.
그에 따르면 아버지는 절정의 순간에 호흡 곤란을 호소하다가 숨을 거두었다.
10. 이시다 키치조(Ishida Kichizo)
이시다 키치조는 지난 1936년 게이샤 아베 사다(Sada Abe)와 에로틱한 성관계를 즐기다 살해당했다.
아베 사다는 그의 목을 졸라 쾌감을 느끼게 하다 살해했으며 죽인 후에 이시다의 고환을 잘라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도 해 충격을 주었다.
당시 경찰에 붙잡힌 그녀는 웃으며 "이시다를 죽인 후 어깨에서 무거운 짐이 풀린 듯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말해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