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우리 집 꼬미가 '게슴츠레'한 눈으로 바라보면 "부탁이야, 제발 작작해"라는 뜻이다

Instagram'bulldogbubi'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강아지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다면, 당신이 하고 있던 행동을 멈추는 게 좋겠다.


우리 집 강아지가 졸린 것도 아닌데 가끔 눈을 게슴츠레하게 뜰 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졸린 눈을 하는 건 단순히 피곤해서일까?


'멍무룩', '개아련'이라 불리는 강아지들의 이런 표정은 사실 주인에게 "부탁이야. 제발 그만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강형욱 역시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강아지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는 건 '부탁이야. 그만해'라는 뜻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만약 당신이 가만히 있는데도 강아지가 이런 '개아련' 표정을 짓는다면 존재 자체로 불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주는 센스를 발휘해보는 것도 좋겠다.


Instagram 'etoile.chihuahua'


물론 '개아련' 표정을 짓다가 곧바로 잠든다면 그저 '졸리다'라는 표현일 뿐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댕댕이에게 표정이 없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강아지를 키워본다면 시시때때로 바뀌는 표정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을 할 수 없는 반려동물이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들의 표정을 유의 깊게 살펴보고 신경 써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