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터진 고양시 주엽고, 코로나로 '전교생 등교 중지'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주엽고등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전교생 등교를 중지했다.

입력 2020-08-06 13:31:4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기도 고양시가 새로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주엽고등학교는 재학 중인 학생의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했다고 말했다.


해당 학생은 고양시 96번 확진자의 손자로 알려졌으며 다행히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등교 중지는 우선적으로 6일 하루 동안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제보자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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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 고양시는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43명 발생했는데 이 중 고양시에서 7명의 감염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우려가 커진다.


이 중 6명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고 다른 1명은 양주 거주민이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고양시 89번째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방역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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